백트, 기관투자 유치 2000억 돌파…MS, 보스턴 등 참여

인터콘티넨털증권거래소(ICE)의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백트(Bakkt)’가 기관 투자자로부터 1억8250만 달러(한화 2044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백트의 첫 번째 기관 투자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벤처캐피털(M12), 판테라 캐피탈, 보스턴 컨설팅그룹, 갤럭시 디지털 등이 참여했다.

ICE 마케팅 책임자이자 백트 프로젝트를 이끄는 켈리 로플러는 지난해 12월31일 공식 입장을 통해 “2018년은 10년 만에 암호화폐가 가장 활기찼던 한 해였다”며 “이는 분산원장 기술(DLT)과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 증대, 일일 비트코인 트랜잭션 값 및 활성 주소 등의 지표가 입증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이정표가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좁은 시야로 인해 가려지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ICE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등 23개 글로벌 거래소를 운영하는 모회사이다.

백트는 현물 기반의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포함해 암호화폐 상품 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해당 거래가 현행 규제 하에 이뤄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오픈 예정이었던 백트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승인을 기다리며 올해 1월로 출시 일정을 미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