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암호화폐, 여전히 개발자만 쓰고 있어”

암호화폐가 ‘한탕주의’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개발자들에게만 쓰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했다.

1일 WSJ은 “2017년 암호화폐 프로젝트는 부자가 되기 위해 막차를 탔다”면서 “‘2017년에 보인 비트코인 투자 광풍이 2018년에도 이어질까’하는 질문은 2018년 말 아니라는 결론이 났다”고 전했다.

WSJ은 “수년에 걸쳐 등장한 비트코인 및 여러 디지털 통화는 여전히 개발자들에게만 쓰인다”면서 이더리움 디앱 개발을 예로 들었다. 현재 iOS나 안드로이드와 달리 이더리움 플랫폼에서는 앱과 플랫폼을 연결하기 위한 개발 도구 전체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되기 전에 개발자부터 친숙해져야 하는 과정에 있다는 뜻이다.

한편, WSJ은 기관 투자자의 등장을 새로운 흐름으로 인정했다. 뉴욕증권거래소 등 23개 글로벌 거래소를 운영하는 인터콘티넨탈거래소(ICE)가 출시할 ‘백트(Bakkt)’를 그 근거로 들었다. 1월 말 출시 예정인 백트는 ‘현물 기반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다루는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