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더이상 비트코인을 통한 결제 받지 않는다

2017년 가장 큰 트렌드 중 하나를 꼽자면,  소수의 얼리어답터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지원을 끊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의 높은 수수료와 낮은 이익률은 소매업자들에게 매력적이지 않은 조건이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비트코인 지원에 대해 다시 고려하는 가장 큰 회사일 것이다. 회사는 더이상 비트코인을 “실질적 지불수단”으로 보지 않는다고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비트코인에 대한 적은 관심보여

비트코인은 최근 더욱 사용하기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다. 승인은 계속해서 지연되고, 네트워크 비용이 높아지자 화폐로서의 입지보다는 가치로서의 입지가 더욱 대두되었다.

물론 이러한 현 상황이 비트코인 가격을 떨어 뜨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을 제공했던 회사들은 그들의 전략을 다시 생각하기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비트코인 얼리어답터중 하나였지만 제한된 관심만을 보여왔다. 그들은 한정된 디지털 제품만을 비트코인으로 거래할 수 있게 했으며, 그것마저도 주로 미국 고객만 가능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비트코인 거래의 상용화에 대한 시행착오라고 볼 수 있는데 결과는 생각만큼 좋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 비트코인을 받긴 하지만 사용자가 잔고를 비트코인으로 채우는 방식으로만 쓸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지원 스태프와 나눈 최근 대화에 따르면, 비트코인 지불 옵션은 변화됐다. 또한 비트코인 지불과 관련해서는 지속적으로 높은 요금과 거래지연등의 문제가 매년 악화되어왔다.

비트코인은 더이상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거래수단이 아니다. 이것이 비트코인에게 좋은 징조는 아닐 것이다. 사실상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비트코인을 더이상 화폐로 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결정은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지만, 비트코인의 지난 2년간의 발전 과정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원하는 방향은 아니라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어떤 이들은 비트코인은 너무 비싸고, 느리고, 번거로워 모든 사람이 쓰기 적합하지 않다고 느낄 수 있다. 물론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고는 볼 수 없지만 현 시점에서는 맞는 말이다.

비트코인에 대한 지원을 조정한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 뿐만은 아니다.  꽤 많은 얼리어답터들이 비슷한 행보를 보였다. 또한 결제 수단에 비트코인을 추가하는 유통업체는 점점 줄고 있다.

비트코인이 현재와 같이 지불을 위해 많은 비용이 든다면,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해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