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줄줄이 상장폐지…거래소 “유동성 없어 안돼”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가 잇따라 알트코인을 상장폐지하고 있다. 일부 알트코인이 최고점 대비 90% 폭락하는 등 올해 암호화폐 가치가 추락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쿠코인은 비트코인골드와 모비우스 등 10개 암호화폐를 상장폐지했으며, 후오비는 상장폐지 대상 암호화폐 32개를 공지했다. 유동성이 낮거나 파산 위기에 처한 프로젝트가 상장폐지 대상이 됐다.

쿠코인은 “특별 조치 규정(Specail treatment rule·ST)에 따라 상장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암호화폐들을 상장 목록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별 조치 규정에는 유동성이 낮거나 프로젝트가 파산 또는 청산할 경우, 보안 위반 및 기타 문제에 직면했을 때 매매가 중단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쿠코인에서 발표한 10개 코인은 현재 거래 등이 중단된 상태다.

후오비는 “블록체인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고 투자자들의 합법적인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포괄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며 “상장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 자산은 사실상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