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누적손실 3618억”…일본 IT대기업, 채굴기 제조 중단키로

일본 거대 인터넷기업인 지엠오인터넷주식회사(GMO Internet Group·이하 지엠오)가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지엠오는 “올해 4분기 막대한 손실(extraordinary loss)을 입었다”며 “앞으로 채굴기를 개발하거나 제조 및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더 깨끗하고 덜 비싼 전력 공급이 가능한 지역으로 채굴장을 이전해서 자체 채굴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지엠오의 올 4분기 누적손실은 355억 엔(한화 3618억 원)이다.     

지엠오는 4분기 손실에 대해 “2017년 12월 자체 채굴을 시작할 당시 예상했던 것보다 채굴에 드는 해시파워 비율이 증가하는 한편, 암호화폐 가격은 하락하면서 채산성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 시장 침체기로 인해 채굴기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다”며 “채굴기 판매 수익이 줄어들면서 채굴 개발 및 제조업에 난항을 겪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