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회계기업 꼽은 ‘2019 암호화폐 시장 4가지 키워드’

‘기관 투자, 규제 가시화, 스테이블 코인, 증권형 토큰’

다국적 회계감사 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암호화폐 담당자가 내다본 내년 암호화폐 시장을 이끌 네 가지 키워드이다.

PwC 아시아 핀테크 및 암호화폐 담당자 헨리 아슬래니언(Henri Arslaian)은 2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2019년도 암호화폐 생태계에 흥미로운 일(exciting things)이 벌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예측했다.

그는 “2018년 피델리티가 새로운 회사를 설립해 자기들만의 솔루션을 제시했고 골드만삭스는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 제공업체 빗고에 투자했다”며 “ 2019년에 큰 규모의 투자 회사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더 들어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기관 투자자 단위에서 관록 있는 사람들이 특히 암호화폐 업계에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암호화폐 관련 규제가 더 명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슬래니언은 “홍콩, 스위스, 몰타 등에서 암호화폐 관련 규제가 구체화되면서 내년에는 기관 투자자뿐 아니라 기존 산업 주체들(traditional social player)이 안심하고 이 분야에 참여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중에서는 증권형 토큰(STO)과 스테이블 코인에 주목했다. 그는 “스테이블 코인을 통해 변동성이 적은 자산을 기반으로 암호화폐 거래를 할 수 있고, 일상에서 쓸 수 있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증권형 토큰에 대해서는 “실물자산을 토대로 한 증권형 토큰은 경직된 시장에 유동성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더 넓은 분야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