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빌려 매매하세요”…비트파이넥스, 달러-테더 신용거래 개시

앞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에서 테더를 빌려 시장에서 매도한 뒤 나중에 테더로 갚는 거래가 가능해진다.

21일(현지시간) 비트파이넥스는 공식 입장을 통해 미국 달러(USD)-테더(USDT)에 대한 신용거래(margin trading)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신용거래란 증권사가 고객으로부터 일정 보증금을 받은 후 주식을 사려는 자금이나 팔려는 주식을 빌려주는 거래를 의미한다.

비트파이넥스는 “전용 대출 시장과 함께 USDT는 이윤을 위한 담보로 이용될 것”이라면서 “ “마진 거래는 효율적으로 가격을 발견하도록 도울 뿐 아니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위험 관리 차원에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1USDT 가치가 1USD보다 하락했을 때 비트파이넥스의 신용거래를 통해 테더를 매입한 후 1USDT 가치 회복 시 매도해 차익을 얻는 구조가 가능해진다는 의미이다. 이는 미국 달러를 기반으로 가치를 안정화하려는 스테이블코인 테더가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이 거래소의 설명이다.

한편, 지난 4일 비트파이넥스는 USD에 기반을 둔 스테이블코인인 써클(USDC), 트루USD(TUSD), Paxos(PAX), 제미니 달러(GUSD)를 거래 종목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 거래소는 “유동성을 확보하는대로 테더 외에 여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신용거래도 자사 플랫폼 내에 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