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세 후 ‘진짜 상승세’ 온다”..투자은행 ‘갤럭시 디지털’ 고객 서한 보내

미국 암호화폐 투자은행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이 20일(현지시간) 고객들에게 “지금의 반등세는 ‘진짜 상승세’가 일어나기 전에 발생한 것”이라고 전했다.

갤럭시 디지털은 글로벌 투자기관 골드만삭스 출신의 암호화폐 거물 투자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설립한 암호화폐 전문 투자은행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은 고객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투자자들이 낮아진 가격의 암호화폐를 매입하는 ‘낮은 가격에 줍기(Buy the Dip)’ 태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앞으로 기관 투자자들이 진입해 암호화폐 시장의 지지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갤럭시 디지털은 시장에 진입하는 기관 투자자의 예로 피델리티의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와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백트(Bakkt)를 들었다.  

지난 10월16일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는 ‘피델리티 디지털 에셋’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기관 투자자를 위한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custody) 및 거래 집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트는 뉴욕증권선물거래소 등 23개 글로벌 거래소를 운영하는 인터콘티넨탈 거래소의 디지털 자산 플랫폼으로 내달 말 출범 예정이다.

갤럭시 디지털의 노보그라츠 대표는 기관 투자자의 암호화폐 투자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지난 7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비욘드블록 서빗 서울’ 기조연설에서는 “인터넷·웹이 처음 등장했을 때 많은 기관 투자자가 웹 생태계에 참여했던 것처럼, 웹3.0으로 불리는 블록체인에도 참여하려고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