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끝난’ 비트코인, 4100달러 돌파…비트코인캐시는 60% 치솟아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4100달러를 돌파했고, 비트코인캐시는 무려 60% 급등해 210달러를 넘어섰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1370억 달러로 회복했다.

시세 차트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4120달러로 전날 동시 대비 9% 올랐다. 비트코인 거래금액은 같은 기간 66억 달러에서 89억 달러로 뛰었다.

21일 10시 30분경 비트코인 거래 추이. (image : coinmarketcap)
21일 10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매도세와 매수세의 싸움. (image : tradingview)

전날 오후 15일 만에 4000달러를 회복한 비트코인은 이날도 오름세를 지속했다. 이날 새벽 2시 4269달러까지 올랐다가 오전 6시 매도세를 만나 4028달러로 주저앉았다. 이후 다시 4100달러 선에 진입하며 4000달러 대 자리잡기를 시도하고 있는 모양새다.

21일 오전 10시경 2019년 3월에 대한 비트코인 선물 거래도 반등하는 모양새다. (image : tradingview)

이날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오르막길을 걷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115달러로 전날 동시 대비 12% 상승했고, 시총 5위인 이오스는 2.71달러로 7% 올랐다. 라이트코인은 9% 뛴 32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 형제’의 반등세도 도드라졌다. 시총 4위를 탈환한 비트코인캐시(BCH)는 하루 만에 60% 치솟으며 214달러에 도달했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SV는 125달러로 41% 급등했다. 비트코인캐시와 비트코인SV는 지난달 하드포크(체인분리)를 통해 갈라진 암호화폐다.

21일 10시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 10위권. (image : coinmarketcap)

지난 18일(현지시간) 글로벌 투자기관 골드만삭스 출신의 암호화폐 거물 투자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미국 블룸버그통신 TV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더 떨어지지 않을 것”이며 “가까운 시일에 3000~6000달러(한화 약 337만~674만 원)에 안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가치저장 수단으로써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노보그라츠가 대표로 있는 암호화폐 투자은행 갤럭시 디지털는 20일 고객들에게 “최근 나타난 단기 상승세는 제대로 된 상승세의 전조”라고 전하기도 했다.

또 헤지펀드 비트불 캐피탈의 조 디파스퀘일 대표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3000달러 지지선과 짧은 긴축기간은 비트코인 가격 회복에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