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렉스, 네트워크 혼잡으로 인해 이더리움 계좌 발급 중지

세계에서 바이낸스, 빗썸 다음으로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렉스(Bitrex)가 최근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혼잡으로 인해 잠시 이더리움 계좌 발급을 중단했다.

네트워크 혼잡

이더스캔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하루 거래량은 비트코인 등 모든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포함한 거래량보다 많은 1200만건이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규모가 큰 분산화 애플리케이션의 베이스 프로토콜로서 작동하기 때문에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비해 거래량이 많다. 크립토키티나 이더델타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은 하루에 다수의 거래를 요청하는 유저들이 많기 때문에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많은 부담이  되고있다.

벵크엑스(Benkex)의 개발자는 이에 대해  “크립토키티의 경우, 사고 팔고 입양하는 등 수 많은 거래 유형이 있어 이더리움 트래픽의 20%를 차지한다. 이로써 기존에 몇초면 거래가 될 일이 10분 이상 걸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분산화된 애플리케이션의 많은 사용량으로 인한 이더리움 네트워크 혼잡은 플라즈마, 샤딩, 캐스퍼와 같은 해결책이나 제2 레이어 프로토콜로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어거의 공동창립자 조이 크러그(Joey Krug)가 아직 이더리움의 핵심 프로토콜 개발자가 부족하다고 말했듯이,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은 “충분한 확장성을 가진 이더리움이 나오는 데에는 2~5년이 걸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비트렉스 예금 불가

이더리움의 거래 수수료가 높아짐에 따라 비트렉스는 임시적으로 예금을 막아놨다.

이더스캔이 제공한 아래 차트를 보면 이더리움의 거래 수수료가 몇주 사이에 급격히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비트렉스는 “연료비(Gas price)가 매우 높아짐에 따라 새로운 이더리움이나 자산예금주소가 새로 만들어지는 것을 막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가스는 분산화된 애플리케이션이 작동하기 위한 거래 비용이다. 크립토키티나 이더델타를 예로 들면, 유저들은 디지털 고양이를 거래하거나 분산화된 암호화폐 거래를 위해 가스를 지불한다.

만약 연료비가 이더리움 네트워크 혼잡으로 인해 상승한다면 짧은 시간내에 수백만개의 요구를 처리하는 것이 점점 어렵고 비효율적이게 된다.

아직 다른 주요 거래소인 바이낸스나 빗썸에서는 이더 예금과 새 계좌 발행을 중지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 처리되지 않은 많은 거래량을 보았을때, 비트렉스는 이번 조치를 꽤 오랫동안 지속할 것이라 예상된다.

한편, 비트렉스는 이더리움을 타인에게 송금할때 1달러 이상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이더 거래 비용이 단기적으로 하락 할 수는 있지만 , 그때까지는 거래자와 분산화된 애플리케이션 유저들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