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섬’ 몰타에 암호화폐 은행 생길까…오케이코인과 금융기관 손잡아

‘블록체인 섬’으로 불리는 몰타에 블록체인 은행이 설립될 예정이다. 전통은행의 기피 대상인 암호화폐 투자자와 블록체인 회사가 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ccn에 따르면, 오케이코인의 투자 부문을 맡는 오케이 블록체인 캐피털 리미티드(OK Blockchain Capital Limited)는 몰타 기반의 금융업체 RnF 파이낸스 리미티드(RnF Finance Limited)의 초기 투자에 참여했다. 양사는 이를 통해 몰타 은행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RnF는 규제 승인이 통과되면 내년 중순 은행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은행은 영업 첫 해 블록체인 기술과 인공지능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위험 기반 규정 준수 하에 고객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RnF 설립자이자 대표인 로데릭 살리아(Roderick Psaila)는 몰타 신용인증기관인 아그리은행(AgriBank)의 대표이기도 하다.

살리아 대표는 ccn과의 인터뷰를 통해 “은행이 기업에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대출, 개인 은행 및 자산 관리 등 총 네 가지의 업무를 주로 할 것”이라며 “암호화폐 거래소와 시큐리티 토큰 발행사도 다른 회사들과 같이 이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케이 블록체인 캐피털 리미티드의의 설립 파트너인 티안 잉(Tian Ying)은 “살리아 대표와 함께 몰타에서 이 흥미로운 프로젝트에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블록체인 섬에서 새로운 은행 사업에 참여하게 돼 몹시 흥분한 상태”라고 전했다.

오케이그룹의 최고 위기관리 책임자(Chief Risk Officer) 겸 대관 총괄인 팀 변(Tim Byun)은 “몰타는 블록체인 산업을 포괄적으로 규제한 최초의 국가”라며 “몰타의 건전한 규제 체계와 새로운 산업에 대한 지지는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