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지갑 5000만개 돌파…급증한 이유 살펴보니

이더리움 지갑 개수가 5000만 개를 돌파했다. 우리나라 인구 수와 유사한 규모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이더리움 지갑 주소(ETH Wallet)는 이날 하루 만에 16만8506개 증가해 총 5005만 개가 됐다.

올 들어 약 1700만 명의 암호화폐 보유자가 새로 유입되면서 이더리움 지갑 수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더리움 지갑이 가장 많이 만들어진 때는 올 1월4일로, 당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생성된 지갑은 총 35만2888개로 기록됐다.

그러나 실제 거래에 사용되는 지갑의 수는 올 들어 감소세를 이어왔다. 비트인포차트(BitInfoCharts)의 데이터에 따르면, 실생활에 사용되는 이더리움 지갑의 수는 지난 1월4일 110만 개로 정점을 찍었지만, 1월 중순부터 100만 개 미만으로 내려앉았다. 이어 이달 16일에는 32만8400개로 줄어들었다. 이는 올 초보다 70% 감소한 수준이다.

비트코인 지갑도 이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12월14일 비트코인 거래에 사용된 지갑 수는 113만 개였지만, 현재는 46만1000개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