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100만 사용자에게 ‘암호화폐’ 보상 지급

‘한국형 넷플릭스’를 표방하는 콘텐츠 플랫폼 왓챠(Watcha)가 사용자 100만 명에게 암호화폐를 지급하기로 했다.

왓챠는 전체 사용자의 25%에 해당하는 100만 명에게 플랫폼 내 활동에 따른 보상으로 포인트를 지급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해당 포인트는 기존 캐시백 포인트와 다른 암호화폐 형태다.

왓챠는 올 초부터 ‘콘텐츠 프로토콜(CPT)’이라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지난 7년간 축적한 콘텐츠 관련 데이터를 사용자로부터 받고, 왓챠는 사용자에게 토큰으로 보상하는 구조이다.

CPT 보상을 받기 전에 본인 인증(KYC)가 진행된다.
기자가 받은 CPT 양. 지급 완료까지는 아직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실제 이달 보상한 CPT 토큰은 사용자의 영화 및 드라마 시청 시간과 별점, 평가 내용, 활동 기간 등을 기준으로 지급된 유틸리티 토큰이다. 해당 토큰은 왓챠플레이 구독 등 플랫폼 내 활동에서 활용 가능해질 예정이다.  

왓챠의 박태훈 대표는 “사용자가 제공한 빅데이터를 특정 기업이 독점하면 장기적으로 시장이 부실해진다”며 “왓챠만을 위한 게 아닌, 국내 콘텐츠 업계 전반에 기여하는 게 목표”라고 언급했다.

왓챠 앱 내 알림을 통해 ‘본인 몫’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지급된 토큰은 왓챠 앱 또는 왓챠플레이 앱 내부 알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