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 또 신저점…전체 시총 4조5000억 허공에

암호화폐 가격이 연일 신저점을 경신하고 있다. 전체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40억 달러(한화 4조 5204억 원)가 허공으로 날아갔다.

시세 차트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은 3300달러 선으로 물러났다. 14일 오후 1시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3304달러로 전날 동시 대비 3.6%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최근 1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같은 시간 1087억 달러에서 1049억 달러로 주저앉았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의 일주일 추세. (image : coinmarketcap)

암호화폐 전문 블로거 자니 키에딘스는 “비트코인이 3000달러 중턱에 더 오래 머물수록 반등 기미는 줄어든다”며 “대중이 암호화폐를 유행처럼 쓰고, 새로운 자금이 흘러들지 않는 상황에서 수요 부족은 지속해서 부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시가총액 3위 이더리움은 3.0%포인트 떨어진 86달러에, 스텔라는 6.6%포인트 하락한 0.104달러에 거래됐다.

14일 13시 암호화폐 시총 10위권 상황. (image : coinmarketcap)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암호화폐 중에서도 비트코인캐시(BCH)의 낙폭은 두드러졌다. 이날 비트코인캐시(BCH)는 88달러로 전날 동시 대비 11%포인트 밀려났다. 지난달 15일 하드포크(체인분리)를 통해 비트코인캐시에서 갈라져 나온 비트코인SV(BSV) 가격은 9.2% 떨어진 7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