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A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예고…그 내용은?

사물인터넷(IoT) 암호화폐를 표방하는 ‘아이오타(IOTA)’ 네트워크의 업그레이드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IOTA 개발진과 소통해온 탱글블로그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IOTA 재단이 조정 노드(Cordinator node)에 얽힌 중앙화 이슈에 대한 솔루션을 찾았다”며 “2019년 채굴 없이 비트코인 창시자의 비전을 성취하는 건 IOTA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IOTA는 블록체인을 쓰지 않는다. 탱글(Tangle)이라는 네트워크가 블록체인을 대신한다. 탱글은 새로운 트랜잭션을 일으키려면 앞선 두 개의 트랜잭션을 확인해야 하는 형태로, 주기마다 여러 관리자(노드)가 거래 내역을 합의하는 블록체인과 다른 구조이다.

탱글의 간략한 구조. (image : IOTA Blog)

IOTA는 이 방식을 통해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빠른 거래 처리를 목표로 했지만 거래 내역이 중첩하지 않도록 트랜잭션을 조정하는 노드가 별도로 필요했다. 이는 중앙화 이슈로 이어졌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언해시드는 “거래 체결에 관한 권한이 조정 노드에 집중돼 이 노드를 신뢰해야 하는 상황, 혹은 이 노드가 공격받을 경우 IOTA 네트워크 전체가 멈출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IOTA 재단은 지난 11월 말부터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 IOTA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세 가지 해결책이 제시돼 있다. 노드에 대한 평판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과 합의 시발점을 찾는 알고리즘을 고도화하는 것,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기존의 제삼자를 조정 노드 후보로 고려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을 통해 IOTA 네트워크 업그레이드가 이뤄질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언해시드는 “조만간 IOTA 재단으로부터 발표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