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그라츠 “내년 코인가격 다시 날아오를 것…시큐리티 토큰 수익 14%”

글로벌 투자기관 골드만삭스 출신의 암호화폐 거물 투자자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2019년 암호화폐 가격이 반드시 공중으로 날아오를 것(flip)”이라고 내다봤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노보그라츠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암호화폐 가격이 ‘0’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비관론적 의견과 두려움이 가득찬 현재 시장의 시각에 대해 반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에 대해 “‘디지털 금(Digital Gold)’이라는 의견에 동의한다”며 “암호화폐 가운데 오로지 비트코인만이 합법적인 디지털 금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보그라츠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을 ‘메타돈 클리닉(Methadone Clinic)’으로 비유했다. 약물 중독을 치료하는 메타돈 클리닉은 헤로인과 같은 약물의 남용을 막기 위해 설립된 곳이다.

2017년 비트코인 가격은 2만 달러(한화 2257만 원)까지 뛰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정점을 찍었을 당시를 ‘마약(Drug) 같았다’고 회상했다. 2017년은 ‘투기광(speculative mania)의 시기’였고, 이제 약발이 떨어져 투자자들이 정신을 차렸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노보그라츠는 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공개(ICO)를 없애고 싶어하지 않는다”면서 “미국에서 규제된 시큐리티 토큰(증권형 토큰)이 시장에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큐리티 토큰의 가격이 1달러에서 1000달러로 수직 상승하는 일은 없겠지만 자격이 주어진 구매자들에게 14%의 수익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큰 수익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는 매력이 없을 수 있지만 이 분야의 비즈니스가 성장하는 모습을 계속해서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주 SEC 제이 클레이튼(Jay Clayton) 의장은 “ICO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반드시 증권법을 따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