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사업 팔걷은 바이낸스…거래량 1위 거래소가 왜?

글로벌 거래량 1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블록체인을 활용한 공익사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바이낸스는 자사의 블록체인 자선 기금 BCF(Blockchain Charity Foundation)를 통해 공익 목적의 모금에 나선다고 밝혔다. BCF가 자금을 조달 중인 프로젝트는 우간다 난민 구호와 몰타 환우 지원 등 두 건이다.

우간다 난민 구호 프로젝트는 지난 10월 중순 우간다 부두다 지역의 집중호우로 발생한 난민에게 식료품, 의복 등 생필품을 지원하는 계획이다. 현재 우간다 정부가 협력하고 있으며, 약 7000명의 난민들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몰타 환우 지원 프로젝트는 유럽 몰타에 위치한 몰타커뮤니티심장 재단(The Malta Community Chest Foundation) 지원하는 내용이다. 해당 재단은 몰타와 고조(Gozo)섬에 있는 중환자들에 대한 의료 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5000명의 환자가 기부금의 수혜자가 됐다.

지난 10월25일 바이낸스의 장펑 자오 대표는 UN무역개발협의회 국제투자포럼에 참여해 BCF 출범을 선언한 바 있다. 현재까지 BCF는 82명에게 약 10만달러(한화 1억1000만 원)를 암호화폐로 기부받았다. 이와 함께 바이낸스는 지난 10월 이후  받아 상장비를 전액을 BCF에 기부하고 있다.

BCF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금조달 내역과 집행내역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블록체인은 모든 거래내역을 공개한다는 점에서 자금조달과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는 기술”이라면서 “기부금과 관련된 대중의 신뢰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바이낸스는 BCF 설립 전에도 블록체인을 이용해 공익목적 구호에 나선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일본 히로시마와 오카야마, 에히메 현에서 발생한 지진 이재민을 돕기 위해 암호화폐로 모금된 141만 달러(약 15억5000만 원)를 현지 자선재단에 전달했다. 당시 일본의 유명 전자제품 판매점 비쿠카메라(Biccamera) 등과 손을 잡고 이재민에게 라디오, 전자레인지 등 생활에 꼭 필요한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후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