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H, 제미니 거래소 상장…호재에도 가격은 ‘글쎄’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뉴욕 금융기관의 승인을 받아 비트코인캐시(BCH)를 상장한다.

제미니는 ‘암호화폐 거물 투자자’로 불리는 윙클보스 형제가 이끄는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이다.

7일(현지시간) 제미니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8일 비트코인캐시를 거래소에 상장하게 되며 10일부터 비트코인캐시의 거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비트코인캐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지캐시에 이어 제미니 거래소에 상장되는 다섯 번째 암호화폐가 됐다.

자료 = 제미니

제미니는 “비트코인캐시는 최근 비트코인ABC와 비트코인SV로 나누어 하드포크가 일어났다”며 “우리는 ‘오직’ 비트코인ABC 네트워크만 지원한다. 그리고 이를 BCH 티커(Ticker)와 함께 비트코인캐시라 칭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비트코인캐시는 진짜 비트코인(The original Bitcoin)의 목표를 기반으로 직불카드나 신용크드와 같이 다른 결제 방법과 유사한 전자 현금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SV에 대해서는 “현재 제미니가 지원하지 않는 암호화폐를 제미니에 보내면 이는 무효처리 될 것”이라면서도 “비트코인SV에 대해 계속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비트코인SV의 인출 및 거래를 지원하게 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캐시의 거래소 상장은 ‘호재’로 받아들여지지만, 가격은 맥을 못 추고 있는 상황이다.

자료 = 업비트

비트코인캐시는 지난 주말 10만7000원 대까지 추락했다. 제미니의 발표 후 우상향 흐름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날 오전 11시 업비트에서는 소폭 뒷걸음질을 치고 있다.  

자료 = 업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