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코인 자산운용사에 5만달러 벌금형…규제행보 이유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크립토펀드 매니지먼트사 코인알파 어드바이저스(코인알파, CoinAlpha Advisors LLC)에 대해 미등록 증권을 판매한 혐의로 5만 달러(한화 약 5612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SEC의 입장에 따르면 코인알파 어드바이저스는 지난해 7월 출범한 미국 암호화폐 펀드인 코인알파 팔콘(CoinAlpha Falcon)의 자산운용사다. 지난해 10월 디지털 자산에 투자할 목적으로 펀드를 조성했고, 22곳으로부터 약 60만 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코인알파는 증권으로 등록되지 않았다. 지난해 코인알파는 ‘증권판매 면제 고지’를 신청했지만 면제자격을 얻지 못한 상태였다. SEC는 이 회사가 적절한 고객 신원 확인(KYC) 절차를 시행하지 않고, 위법으로 증권 투자를 유치했다고 진단했다.

코인알파는 SEC 명령에 따라 투자자에게 모든 수수료를 변제하고 펀드를 해체해야 한다. 또 증권법 위반으로 5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SEC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규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등록 증권 발행 혐의로 암호화폐 공개(ICO) 업체 파라곤과 에어폭스에 벌금형을 내렸다. 이더리움 거래 플랫폼인 이더델타 또한 미등록 증권거래소 혐의로 벌금형에 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