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1위’ 테더 점유율 98→74% 추락, 이유는?

전체 스테이블 코인 일일 거래량의 98%를 차지했던 테더(USDT)의 점유율이 74%까지 추락했다.

스테이블 코인은 암호화폐의 가격 불안정성을 극복하기 위해 탄생했다. 미국 달러와 연동돼 있는 테더는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스테이블 코인이다.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테더는 최근 스테이블 코인 경쟁자가 늘어나면서 점유율이 추락했다.

올 초 스테이블 코인 시장에서 트루USD(True USD), 트러스트토큰(TrustToken) 등 두 개의 경쟁사가 있었을 때는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지난 10월에는 스테이블 코인 일일 거래량의 98%를 점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8개의 스테이블 코인이 새로 생겨나면서 점유율이 74%로 떨어졌다. 새롭게 추가된 스테이블 코인은 USDC, GUSD, PAX, TUSD, DAI, EURS, EURT 등이다. 현재 검토 중인 스테이블 코인 프로젝트를 모두 포함하면 50개 정도로 추정된다.

암호화폐 분석기관 다이얼(Diar)의 공식 트위터에 의하면 새로운 경쟁자들이 테더의 시장 점유율을 기존 두 곳의 경쟁사보다 더 많이 잠식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 들어 다양한 기관이 암호화폐 산업에 진입하며 스테이블 코인을 만들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로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USDT, PAX를 필두로 스테이블 코인 기반의 마켓을 열기도 했다. 또 다른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는 자체 스테이블 코인인 HUSD를 추가하는 등 거래소들의 스테이블 코인 관련 사업도 확장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