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비트코인, 내년 1500달러까지 떨어질 것”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통신이 내년 비트코인 가격이 1500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마이크 맥글렌 애널리스트는 지난 5일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와 연말 세금 이슈로 인해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탈주가 이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500달러까지 떨어지는 추세를 막을 길이 없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시장이 2017년 광란의 레이스를 그대로 역전시키는 심리 상태에 있다”며 “하드포크는 블록체인 기술이 초창기에 있다는 인상을 줬으며 비트코인캐시 진영이 서로 위협하고자 주사위를 굴리면서 기관 투자자들은 ‘당분간 이곳을 멀리하는 게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투기가 줄어드는 한편, 스테이블코인이 부상하는 트렌드”라며 “더 바닥을 다져야 하고, 그 바닥에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평균지수(Average Directional Index, ADX)도 부정적이다. 6일 블룸버그통신은 “해당 지수가 47까지 치솟은 건 지난 7월 이후 처음”이라며 “만약 지표가 50을 넘길 경우 올해 들어 가장 부정적인 패턴을 드러낸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암호화폐 대장주’ 노릇을 하는 비트코인 가격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시세 분석 차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4일 자정 4062달러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6일 오후 2시 기준 3740달러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