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클래식 개발팀’ 경영난에 문닫아…암호화폐 하락장 거센 여파

이더리움 클래식의 주요 개발사인 ‘ETCDEV’가 경영난으로 운영을 중단한다.

지난 3일(현지시간) ETCDEV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활동을 계속할 수 없게 됐다”며 “업무 정지하겠다”고 밝혔다.

ETCDEV의 설립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이고르 아르타모노프(Igor Artamonov)는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처럼 지난 몇 주간 운영자금을 조달하느라 고군분투해왔다”며 “시장 붕괴와 함께 회사의 현금 부족사태가 함께 일어나 타격을 입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듯 우리는 정말 힘든 시기를 겪고 있고 시장 붕괴와 함께 신생 기업들의 자금이 바닥나고 있다”면서 “ETCDEV를 포함한 대부분의 회사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ETHDEV의 업무정지 발표 후 이더리움 클래식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ETCDVE가 파산했다는 것이 이더리움 자체가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이더리움 클래식에는 IOHK, ETC Co-op, ETC Labs, ETCDEV 그리고 몇 명의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그룹으로 구성돼 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지난주 글로벌 블록체인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스팀잇은 경영난으로 직원 70%를 해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번 ETCDEV의 활동 종료가 암호화폐 하락장의 두 번째 희생양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