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코인 거래금액 226% 폭증…호재 뭐길래?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토큰인 ‘BNB(Binance coin)’ 가격이 급등했다. 바이낸스의 BNB 매입, 스테이블코인 끌어안기, BNB 사용처 확장 등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세 차트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 기준 BNB는 6.09달러로 전날 같은 시간 5.16달러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BNB의 거래금액 또한 4179만 달러로 전날 동시 1279만 달러 대비 226%포인트 폭증했다.

일주일 사이에 BNB 가격과 거래량은 동반성장했다. (image : coinmarketcap)

암호화폐 전문 매체 ccn은 이날 “바이낸스코인의 상승세는 올 4분기에 맞춰 바이낸스가 BNB를 매입하기 시작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바이낸스는 거래소 수익의 최대 20% 가량을 BNB 매입에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낸스에서 사들인 BNB는 소각된다.

바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 끌어안기와 BNB 사용처 확장도 가격 급등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6일 바이낸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테더 기반 거래시장의 명칭을 ‘USDT’에서 ‘USDⓈ’로 변경했다. 테더 이외에 다른 스테이블코인까지 포섭하겠다는 의도다. 스테이블코인은 특정 자산이나 알고리즘을 토대로 가격을 안정화하는 암호화폐다.

또 바이낸스 대표 CZ는 지난 4일 트위터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숙박 예약 플랫폼) 트리피오에서 45만 개 숙소에 예약 및 결제하는 데 BNB를 활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바이낸스에서 암호화폐를 거래할 경우 BNB를 거래 수수료로 지급하면 수수료의 25%를 할인받을 수 있다. 바이낸스 입장에선 플랫폼 내 거래를 독려하는 용도로, 투자자 입장에선 거래 수수료 감면을 위해 BNB를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