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켠’ 비트코인, 지난 4월 이후 최대 상승폭…반등 신호탄?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지난 4월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황조사 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9일 오후 6시께 비트코인의 가격은 4413달러로 전날 동시 대비 11.43% 뛰었다. 이는 지난 4월12일 이후 가장 높은 일일 상승폭이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이에 대해 “흥미롭게도 지난 4월12일 13%로 가장 높은 일일 상승률을 보였던 때를 돌이켜 보면, 당시에도 45%까지 가격이 하락했다가 반등했다”며 “현재 하락장을 겪고 있는 지금의 상황과 비슷한 양상을 띈다”고 분석했다.

지난 29일 가격이 11% 상승하기 전, 비트코인은 44% 가량 미끄러진 바 있다. 14개월래 가장 낮은 가격인 3400달러로 주저앉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지난 4월12일 반등을 시작으로 5월 초 1만 달러까지 오른 것과 같이 이번에도 단기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의 하락장에 대해선 비트코인 매도세가 과도했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번 하락장에서 RSI(Relative Strength Index)가 연내 최저점을 찍었기 때문이다. RIS는 상대강도지수로 과매도와 과매수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자료 = 코인마캣캡

한편, 이날 암호화폐 시장 전반은 비트코인 반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하는 모습이다. 이오스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의 암호화폐는 오르막길을 걸었다.

30일 오전 11시50분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 대비 3.14% 상승한 4303달러, 리플은 0.13% 오른 0.38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0.56% 뛴 118달러를, 비트코인캐시는 0.63% 상승한 185달러를 나타냈다. 스텔라, 비트코인SV, 카르다노는 각각 4~8%의 오름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