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탄 비트코인…3500달러 하한선 지킬까

비트코인 가격이 3500달러와 4000달러 사이를 왕복하고 있다.

시세 차트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8일 1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4015달러다. 전날 동시 대비 7.69% 상승한 수치다. 28일 00시경 3742달러였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

비트코인 가격은 꾸준히 4000달러 선을 두드리다 미끄러졌다. 25일 6시 비트코인 가격은 4000달러를 상회하다가 저녁 6시 3593달러로 곤두박질쳤다. 26일에는 7시 30분 기준 4116달러에서 23시경 3812달러로, 28일에는 00시 3702달러에서 17시 4062달러로 비트코인은 오르내리기를 반복했다.

저점에서 매수가 들어와 시세 흐름이 바뀌는 비트코인 차트. (image : tradingview)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을 다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식시장 전문 매체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투자분석 회사 데일리FX의 애널리스트 닉 카울리는 “큰 호재나 악재 소식 없이 지난 2주간 비트코인 가격이 40%가량 하락했다”며 “지난 3일간 3500달러~3700달러 사이에서 하한선을 구축하려는 노력이 보였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시세 분석 사이트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8일 13시 대규모 매수세를 만나 가격 상승을 보였다. 비트코인 거래량 또한 25일 이후 계속 60억 달러를 웃돌고 있다. 가격 변화를 관망하거나 매도 타이밍을 노리던 분위기에서 단기 투자가 활발해지는 혼조세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카울리는 상대강도지수(RSI)*를 인용해 “여전히 장기투자 관점에선 비트코인 시세에 부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볼 때 암호화폐 시장은 분명 투자 심리가 몰려 있는 영역인지라 가격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고 내다봤다.

*상대강도지수(Relative Strength Index) : 상품 가격의 상승압력과 하락압력 사이의 상대적 강도를 측정한 보조지표.

28일 19시 기준 다시 상승장에 접어든 암호화폐 거래 시장. (image : coinmarketcap)

한편, 비트코인 상승세와 함께 리플, 이더리움, 스텔라, 이오스, 라이트코인, 카르다노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28일 18시 기준 전날 동시 대비 리플 가격은 7%포인트 오른 0.37달러, 이더리움 가격은 9%포인트 오른 441달러, 라이트코인 가격은 10%포인트 오른 32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SV는 시가총액 10위권 내에서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다. 28일 18시 기준 비트코인 SV 가격은 전날 동시 대비 8%포인트 이상 낮은 93달러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