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EX, 비트코인캐시 선물 거래 투자자들 비난 ‘봇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코인(OKEX)의 비트코인캐시 선물 거래에 대해 투자자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블룸버그는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코인이 지난주 비트코인캐시에 대한 선물 거래를 포함해 70만 달러 가량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지난주 비트코인캐시가 하드포그를 앞두고 있어 확정되지 않은 선물시장을 열었으며, 14일(현지시간)에 오케이코인 측에서 이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며 조기 결산을 강요했기 때문이다. 이에 당시 시장가를 반영하지 않은 BCH 선물이 조기결산되며 70만 달러 가량의 피해액이 발생한 것이다.

또한 해시 전쟁으로 한쪽 체인이 소멸하게 될경우 투자자들은 막대한 손실을 입게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불안감또한 큰 상태다.

투자자중 한명인 중국 크립토 펀드 컨센서스 테크놀로지스(Consensus Technologies)의 창허 챠오(Changhe Qiao) 설립자는 “오케이코인은 신뢰를 잃고 있다”라며 “선물거래는 허튼 소리가 돼버렸고, 위험회피(Hedge)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블룸버그에 입장을 밝힌 익명의 투자자들 또한 오케이코인에서의 거래를 중단할 것이라며 그중 한명은 금융감독위원회에 불만을 접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케이코인은 이같은 상황에 하드포크를 앞둔 극히 특별한 상황이었다는 입장을 내놨으나 지난 8월에도 비트코인 선물거래와 관련해 이와 비슷한 상황이 연출된 적이 있어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