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 업체 비트메인의 공동설립자 우지한의 이사직 상실은 잘못된 정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14일(현지시간) 비트메인의 베이징 대변인 니샨트 샤르마(Nishat Sharma)는 암호화폐 전문외신 비트코인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메인이 조직 개편을 한 것은 맞지만 우지한은 여전히 이사회 공동 경영자”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메인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규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이사회와 그룹 구조를 재정비하고 있다”며 “(비트메인의) 우지한과 미크리 찬 공동 대표는 회사를 계속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날 우지한이 이사직에서 감사직으로 강등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비트코인 캐시의 자산 비중이 높은 비트메인이 재정건전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이야기가 퍼졌다. 우지한은 비트메인 20.25%의 지분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