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사냥꾼’ 샤크풀, 첫 공격대상 라이트코인 VS 비트코인캐시?

샤크풀(SharkPool)이 첫 번째 공격 대상으로 ‘라이트코인’을 꼽았다. 샤크풀은 오는 15일 비트코인캐시(BCH) 하드포크를 앞두고 “비트코인 본래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네트워크를 공격하겠다”고 밝힌 마이닝 풀(mining pool)이다.

지난 9일(현지시간) 샤크풀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첫 희생양을 찾은 것 같다”며 “라이트코인 채굴자라면 샤크풀에 합류해 식탁에 자리를 잡을지, 상어밥이 될 지 택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모네로 등 네 가지 알트코인을 보기로 걸고 ‘어떤 암호화폐를 첫 번째 희생양으로 삼을 것인가’ 설문조사한 결과를 첨부했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은 라이트코인으로 총 40%가 표를 던졌다. 이어 비트코인, 모네로, 이더리움이 각각 33%, 15%, 12%를 받았다.

지난 6일(현지시간) 탄생한 샤크풀은 비트코인 캐시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해온 캐시페이솔루션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채굴자를 모아 만들겠다고 밝힌 마이닝 풀이다. 이 마이닝 풀의 탄생 배경으로는 비트코인캐시의 하드포크 전쟁이 언급되고 있다.

샤크풀의 트위터에는 “알트코인들을 대상으로 엠프티블록(Empty Block)을 채굴해 해당 보상을 비트코인 캐시로 전환한다”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또 “비트코인 캐시를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을 향한 전쟁 행위”라는 입장도 밝혔다.

앞서 암호화폐 외신 ccn은 샤크풀을 만든 캐시페이솔루션이 비트코인 SV를 지지하기 때문에 첫 타깃이 비트코인 ABC가 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트위터에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첫 공격 대상이 라이트코인으로 선정되면서 비트코인 캐시 전쟁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커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