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과대평가 vs 과소평가…구글 전 회장의 의견은

에릭 슈미트 전 구글 회장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과소평가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7일 글로벌 벤처캐피털인 빌리지 글로벌(Village Global)은 블로그를 통해 슈미트 전 회장과의 대담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이날 진행을 맡은 미국 조지 메이슨대 경제학부 교수인 타일러 코웬의 ‘블록체인이 과대평가됐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면 과소평가됐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중적인 형태로는 과장됐고 기술적인 측면에선 과소평가돼 있다”고 답했다.

‘언제 이 기술의 유익함이 드러나겠느냐’는 질문에는 “블록체인은 서로 신뢰하지 못 하는 사람끼리 금융거래를 하는 데 훌륭한 플랫폼”이라며 “이더리움이 블록체인상에서 이뤄지는 거래(activity)를 글로벌하게 동기화(synchronization)할 수 있다면 굉장히 강력한 플랫폼이자 새로운 발명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빌리지 글로벌 유한책임출자자(LP)를 역임 중인 슈미트 전 회장은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디지털 세상에서 복제 불가능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엄청난 가치를 지닌다”면서 “비트코인 구조는 암호화 기술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고 주장했다.

이번 대담은 지난 9월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업가, 투자자, 임원 등 약 150명을 대상으로 열린 프라이빗 밋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