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 사칭, 암호화폐 사기사건…“비트코인 1만개 뿌린다”

트위터에서 테슬라 엘론 머스크(Elon Musk) 최고경영자(CEO)를 사칭한 암호화폐 사기 사건이 일어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머스크를 사칭한 트위터 계정에 “모든 커뮤니티에 비트코인 1만 개를 뿌리겠다. 테슬라 이사직을 내려놓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를 만들기로 결심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기부에 동참하기 원하는 사람들은 해당 주소로 암호화폐를 보내라며 월렛 주소와 QR코드를 올려놓기도 했다.

머스크의 공식 계정은 ‘@elonmusk’이지만, 사칭 계정은 ‘@PantehonBooks’이다.

머스크는 이전에도 트위터를 통한 사칭 사기 사건에 연루된 바 있다. 지난 3월에도 트위터에서 머스크의 계정을 사칭해 암호화폐를 보내 주면 이의 10배 해당하는 암호화폐를 돌려주겠다며  사기 행각을 벌였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머스크가 비트코인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에 머스크는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사토시 나카모토가 아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머스크를 사칭하는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자 실제 머스크가 올린 암호화폐 트윗이 사칭 글로 오해를 빚은 해프닝도 있었다. 지난달 22일 머스크는 테슬라의 이중 인증 시스템에 대한 질문에  “비트코인 사는 것을 원해?”라는 답변을 올렸다가 삭제를 당했다. 트위터가 이를 해킹당한 것으로 판단해 머스크의 계정을 임시 중단시킨 것이다. 이후 계정이 활성화되자 머스크는 “트위터가 내 계정이 해킹당한 줄 알고 정지시켜 놓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