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시장조작 잡는다”…나스닥, 감시 도구 개발

미국 주식거래소 나스닥(NASDAQ)이 자체 기술을 이용해 암호화폐 거래시장의 문제로 지적됐던 ‘시장 조작’ 막기에 나섰다.  

지난 1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나스닥은 보고서를 통해 다년간 유가증권, 통화 및 기타 상품시장을 감시하는 도구를 개발해 왔고, 디지털 자산에도 해당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스닥은 “규제기관, 중개인 및 거래소는 펌핑과 덩핌, 내부 거래, 돈세탁 거래 및 스푸핑*, 계층화와 같은 까다로운 악용 행위를 포착하고 분석하는 기술과 팀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스닥은 지난 4월 윙클레오스 쌍둥이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에 시장 감시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당시 나스닥 보안 감시 솔루션 책임자인 발레리 배너트-터너 부사장은 해당 파트너십에 대해 “자사 기술의 주요 이정표”라며 “나스닥의 시장 기술을 기존 자본시장 너머의 개척자로까지 확장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푸핑(spoofing) : 네트워크상에서 속임수를 이용한 공격을 총칭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