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저점 경신·암호화폐 일제히 내리막길…비트코인도 박스권 이탈

30일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9분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시가총액 100위권 암호화폐 가운데 88개가 하락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위권 내의 주요 암호화폐가 뒷걸음질을 치면서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세를 끌어내렸다.  

(자료 = 코인마켓캡)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전날 같은 시간 기준으로 2.32% 하락한 6333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2일 6300달러선까지 추락한 후 6500달러선에서 박스권을 형성했다. 그러나 불안정한 시장 상황 탓에 이날 다시 6300달러선으로 떨어졌다.

코인마켓캡 비트코인 차트

이더리움은 3.88% 떨어진 197달러, 비트코인캐시는 4.91% 뒷걸음질친 417달러였다. 리플과 이오스, 스텔라루멘은 각각 4.05%, 5.00%, 2.99% 하락했다. 라이트코인과 카르다노, 모네로 또한 2~5%의 낙폭을 보였다.

암호화폐 하락세는 불안한 금융시장의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시작과 함께 1990선이 무너지며 엿새째 연저점을 경신했다.

주식시장 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이에 대해 “전체적으로 장이 불안해 암호화폐의 가격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며 “전날 있었던 캐나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전 자산 해킹 또한 장에 불안감을 더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오전 11시 37분 기준 코스피